호주에서 쏘아올린 전기공

호주 TAFE Cert 3 in Electrotechnology Electrician 1년 6개월차 리뷰 본문

호주에서 전기기사 되기/apprentice 1년차~2년차

호주 TAFE Cert 3 in Electrotechnology Electrician 1년 6개월차 리뷰

ozelectrician 2024. 7. 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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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견습생활을 한지 1년 6개월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느낌상으로는 1년이 지난 시점이나 1년 6개월의 시점이나 체감상 별 차이는 없게 느껴지나 조금씩 일이 손에 익으면서 지루함도 느끼는 상태이다. 그럼 저번 1년차 리뷰와 같은 형식으로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 일 숙련도

이제는 케이블 포설 작업에 있어 집의 구조를 어느정도 확인하고 나면 머릿속으로 어떻게 케이블을 포설해야할지 감이 잡힌다. 하지만 모든일이 언제나 생각할데로 흘러가진 않는다. 가끔은 과한 자신감이 엄청난 재앙을 가지고 오기도 한다. 예를들어 벽돌이든 지붕이든 플라스터 보드든 구멍을 잘 못 뚫는 순간 반나절 일이 하루가 될수가 있다.

 

또한 케이블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를 선택할 수 있고, 굵기를 선정할 수 있다. 

 

현재 회사에서 주로 다루는 제품이 태양광 패널, 테슬라 배터리, Sanden 히트펌프, Daikin 에어컨 등등이 있는데 이에 대하여 어느정도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의 Enphase 시스템과 같은 경우에는 스위치보드의 결선까지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 배터리와 같은 경우에는 gateway라는 부품에서 태양광 패널, Grid 그리고 배터리까지 제어를 하는데, 이에 관해서 조금더 공부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외에 히트펌프, 에이컨과 같은 제품들은 설치가 쉽다. 

 

- Tafe

현재까지 학교의 선생님이 5~6번이 바뀐것 같다. 선생님의 연봉도 130,000불~140,000불로 그리 적은편이 아니지만, 호주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왜 이렇게 모두가 기피하는 직업인지 그 내면은 잘 모르지만 한국과는 180도 다른 면중에 하나이다. 여튼 학교 선생님이 바뀌며 몇명 책임없이 떠난 선생님들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과목이 전자기학과 교류이론인데, 현재 나는 전자기학을 끝내고 교류 이론을 진행중이다. 물론 대학교에서 배우는 만큼 심도있게 다루지는 않지만, 언제나 전기는 배워도 배워도 새롭다. 

 

-회사생활

혼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언제나 회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다. 누구는 누구를 싫어하고, 어제까지의 친구가 오늘은 적이되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회사의 만족도는 높다. 다만 계속 태양광 산업쪽에 있지는 못할거 같고 조만간 내선전공 회사로으로 옮겨야 할것 같다. 그럼에 커버레터와 레쥬메도 업데이트해야하고, 인터뷰 준비도 해야하고, 바빠질것 같다.